사탄9개명 사타니즘
(1) 사탄은 금욕(禁慾)이 아닌, 도취(陶醉)를 표상(表象)한다.
[註] 악마주의자는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는 것을 추구하며, 적어도 사회와 그 법질서 및 윤리가 허용하는 테두리내에서, 무고한 타인들에 피해를 주지않는 한도내에서 가능한 최대한 자신들의 생을 즐겨야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것은 그 도취이후의 결과까지를 계산에 넣은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야할 것이다. 이후를 생각지도 않는 무책임한 유희행각은 무능일 뿐이며 비합리적이고 비악마주의적인 방종일 뿐이다.
(2) 사탄은 영적(靈的)인 공상이 아닌, 생물학적(生物學的) 존재(存在)를 주장한다.
[註] 악마주의자는 자신을 가상적인 사고의 테두리에 묶어놓지 않으며,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사고와 고찰로 사물을 판단한다. 물론 사후세계나 신의 존재따위를 굳이 부정하려 않는 자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그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알 필요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일반 약무신론자(弱無神論者)나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들과도 유사한 점이다)
(3) 사탄은 위선(僞善)적인 자기기만(自己欺瞞)이 아닌, 오염(汚染)되지않은 지혜(智慧)를 주장한다.
[註] 진정한 악마주의자는 냉철히 역사와 사회를 판단하며 자신의 위치와 해야할 일을 알며 자신의 위치를 찾아 굳게 자신의 길을 지키며 그 위치에서의 임무를 다한다. "사회가 나를 병들게 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유이나, 결국 자신은 자신만이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의 압제에 굴복하는 것은 패배자일 뿐이며, 패배한 후의 넋두리는 무의미할 뿐이다. 만약에 졌다면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그 실패의 이유의 분석과 이후의 해결책의 간구이다. 동시에 악마주의자라면 당연히, 세대와 일반 제도권교육 및 매스미디어에 의해 주입되어온 윤리 및 가치체계를 단순히 맹종하기 보다는 그것의 합리성과 그 이면을 동시에 보고 자신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자신을 속이지말자.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동시에, 악마주의자는 인류의 진보를 방해하는 모든 고질적, 수구적 패러다임과의 불화관계에 있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는 당연한 것이며, 단순히 그 과정의 구더기를 무서워하기 보다는 어떻게 구더기가 생기지 않게 할 것이며 (혹은 구더기를 잡을 것이며) 어떻게 그 담은 장을 이용하여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다. 그것은 전 인류역사가 증거하고있다.
(4) 사탄은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자들에게 사랑을 낭비하는 대신, 친절(親切)을 받을 자격(資格)있는 자들에 대한 친절을 주장한다.
[註] 물론 박애주의의 잇점도 많다. 특히 적(敵)에 대한 어떤 종류의 관용은 오히려 적의 의지를 돌려 나의 편으로 만들어주기도 하며, 그 관용의 형식은 주위 세력들로 하여금 나의 편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무기이기도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나를 사랑해주는 자들, 혹은 당신이 사랑하고싶은 자들에 대한 친절이 훨씬 중요한 것은 당연하며, 그렇게 사랑하기에도 당신의 삶은 너무나 짧을 지도 모른다.
(5) 사탄은 다른 쪽 뺨을 돌려대는 대신에, 복수(復讐)를 말한다.
[註] 어떤 차원에선 4번 항목과도 비슷한 이야기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때로는 적을 미워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악(惡)은 악으로 대하여 징벌해야 할 경우도 당연히 있으며, 이는 "사람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미워할 줄도 아는 것이 인(仁)이다"라는 말과도 통함이 있다. 받은 만큼의 수모와 원한은 갚을 수 있는 만큼 갚아도 좋다. 물론 용서할 지 복수할 지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누구도 거기에 끼어들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은 자신의 최고의 율법(律法)인 것이며, 그것이 사회의 법에 반(反)한다면 그 율법의 집행과 사회의 징벌의 감수냐, 집행을 유예할 것인가, 혹은 또다른 집행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는 당신에 달렸다.
(6) 사탄은 영체(靈體)의 흡혈귀(吸血鬼)들따위에나 관심(觀心)을 팔기보다는, 진정으로 책임(責任)있는 자들에게만 책임을 묻는다.
[註] 악마주의자가 아니라 해도, 인간의 죄나 자연적 재해따위를 소위 악마나 잡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도 바보스럽지않은가?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며, 그 다음은 책임을 그 문제의 옳은 책임자에게 물게하는 것이다. 더 이상의 마녀재판은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된다.
(7) 사탄은 인간을 단지 또다른 하나의 동물(動物)로서 규정(規定)하기도 하며, 혹은 때로는 더욱 자주 네 발로 기어다니는 동물들 보다 더 추악(醜惡)하게 여기기도 한다. 왜냐면, 인류는 그들의 "성(聖)스럽고도 지적(知的)인 진보(進步)"덕분에 최악(最惡)의 악명(惡名)높은 동물이 되었기때문이다.
[註] 악마주의자는 인간을 최고의 가치척도로 보며, 그것은 우리 자신들이 인간이므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배후역시 보아 낼 수 있는 통찰력이 요구되며, 그것은 인류발전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그 지성으로 인하여 최고의 지선(至善)도, 최악의 지악(至惡)도 될 수 있는 법인 것이다.
(8) 사탄은 그것들이 육체적(肉體的), 정신적(精神的), 또는 감정적(感情的) 희열(喜悅, 滿足)으로 이끄는가를 기준으로 모든 소위 죄악(罪惡)이라는 것들을 규정한다.
[註] 악마주의자의 선악관(善惡觀)은 사실은 무(無)이다. 절대적인 선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가 요구하는 선이 있고, 지역이, 국가가 요구하는 정의가 있으며 여러 가지 종교들이 말하는 선악관이 있다. 하지만 악마주의는 자체적인 형이상학적인 선악관념을 덧붙이기 보다는 최종적으로 자신의 만족을 이끌어내게 되는 가에 주안점을 둔다.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일 뿐, 악마주의는 당신을 단순히 선이라 칭송하지도, 악이라 매도하지도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사회의 가치와 자기자신의 욕구사이의 냉철한 판단이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없는 윤리관은 텅빈 타성일 뿐이다.
(9) 사탄은 그가 오늘날까지 계속 역사(役事)해 온 이래, 교회(敎會)들이 그러했듯이 인간의 최고의 친구였다!
[註] 이것은 서구 기독교 문화권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들에 기대어왔으며, 그중에는 교회와 '교회가 아닌 것'들이 있어왔다. 물론 기독교외의 모든 것들은 서구 중세사회에서 '악마'의 역사라 치부되어왔으나, 그 '악마'의 대다수는 의학과 과학과 철학의 수호자들이었으며 인간중심의 사상을 고취시키던 자들과 나름대로의 토속종교인들이었다. 역사를 돌이켜 보건데, 결산해보면 교회가 살린자들 보다는 교회가 죽인자들이 더 많았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며, 항상 보수의 늪에서 인류발전을 저해해온 것또한 교회였다. 교회는 견딜 수 있을때까지 노예제도의 폐지를 막으려 했던 집단 중 하나였다. 모든 '비성경적인' 과학과 철학의 추종자들은 기독교교단의 시각으로는 모두가 사탄이고 악마이며 뱀의 자식들이라니... 우습지않은가? 그러나 이 시대의 추세는 그들이 말하는 '악마'에게 기울어 있으며, 이것은 계속 심화될 전망이다.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속의 온유함과 합리주의는 모두 과거 정통 기독교인들로부터 박해받았던 가르침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무시한 채, 기독교는 참으로 온유하고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정말로 가소로운 일이다" [B. Russel]
이상의 원리들을 초월하여, 사타니스트들은 감각을 둔화시키는 마취제류나 생명을 절단해버리는 자살을 당연히 반대하며, 법과 질서를 굳게 지지한다.
사탄의 교회는 불법적 행동들에 연루되어 발견되어 온 "사탄주의자"들의 단체들과 혼동되어선 안된다.
다른 종교들과의 관계 : "사탄의 교회"는 기독교교회가 적대하는 것들을 믿는 자들의 집합점으로 존재하며, 그 신도들은 당연히 기독교교회의 가르침과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행동양식에 적대적이다. 최소한의 정도까지는, 동방종교들과도 같은 위치이다.
출처: https://square.munpia.com/boPds_6/page/18/beSrl/202875
https://www.youtube.com/watch?v=BcyY21qEL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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