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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모음

중세유럽에서 비교적 흔했던 직업

by 취랑(醉郞) 2023. 6. 26.

A. 관리.

1. 관리인(bailiff): 주관(한 개의 주를 다스리는 행정관)의 부하. 혹은 지주(영주)의 대리인을 지칭한다. 대게 영지관리, 세금징수, 범죄자의 체포 등을 맡았다. 직접적으로 일반농민과 접촉하는 관리였기 때문에 관리 중 가장 증오를 받기도 했다.

2. 서기관 (chancellor): 행정업무를 총괄한 관리. 중세에는 교육받은 계층이 거의 성직자였기 때문에 서기관은 대게 성직자가 맡았다.

3. 치안관 (constable): 영지나 주의 군사, 경비, 사법임무를 담당한 관리.

영주의 부재 시 성의 방어를 책임지기도 했다. 민병대를 소집할 권한을 가졌고, 무관장(high constable)은 다수의 치안관을 거느리고 국왕이나 대영주의 군사사령관의 임무를 가졌다. 도시의 치안관은 그 도시의 경비대장으로 활약했다.

4. 외교관: 외교를 담당하는 사람들 유능한 인재들이었다. 외교관은 예의범절, 각 국가정세, 화술, 문학 등에 능해야 했다. 중세유럽의 연락망은 낙후돼 있었기 때문에 외교관이 조약에 전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고, 위해로부터 자유로웠다.

교황이나 황제 혹은 국왕 사이에 보내는 외교관은 대사(ambassador)였고, 대사는 대게 고위귀족이 맡는 게 상례였다. 사자(emissary)는 봉건영주 사이에서 활약한 외교관으로 유능한 평민이 맡거나 고위귀족을 상대로 한 사자는 귀족이나 유명한 성직자가 맡았다. 가장 하급의 외교관은 문장관(herald)으로 영주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선전포고 등을 했으며, 하급의 성직자가 문장관이 되는 것이 관례였다.

5. 재무관(exchequer): 회계, 출납 등 돈을 관리한 관리. 국왕의 재무관은 재무장관(chancellor of exchequer)으로 그 국가의 재정을 담당했다.

6. 교도관(jailor): 말 그대로 감옥을 관리한 관리.

7. 판사(judge): 범죄에 관한 처벌을 결정하는 직위.

고위귀족인 대법관(lord chief justice)이 국가의 사법체계를 책임지고 그 아래로 각 주에 파견된 고등판사(justiciar)가 있었다. 대게 경범죄(도둑, 세금포탈 등)의 처벌은 해당영주(혹은 집사)가 결정하고 중범죄(살인, 강간, 반역 등)는 국왕이 파견한 고등판사가 처리했다.

8. 기사(knight): 기사는 전사계층으로 하급귀족층을 형성했다.

기사는 크게 베너렛 기사(Banneret)와 평기사(knight bachelor)로 나뉘었는데, 베너렛 기사는 남작급의 부대를 지휘하는 상급기사를 지칭했고, 평기사는 일반기사를 칭했다.

9. 주장관(sheriff): 한 주의 행정, 사법을 총괄한 영국관리로, 대륙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은 작위는 자작(viscount)이었다.

10. 경비(watchman): 성문이나, 다리 등을 지키는 병사.

B. 군인.

1. 궁병(archer): 장궁으로 무장한 병사. 궁병은 크게 말을 탄 승마궁병과 보병인 일반궁병으로 나뉘었다. 궁병은 대게 가죽 갑옷이나, 몸통만을 가린 브레스트 플레이트 등의 갑옷을 입었다.

2. 군납업자(camp follower): 군대를 따라다니면서 물품을 제공하고 돈을 번 민간인들. 매춘부나 상인이 대부분이었다. 군대를 따라다닌 여성 대부분이 매춘부였으나, 병사들의 세탁을 맡아주는 아주머니들이 군대를 따라다니기도 했다.

3. 포병(cannoneer): 대포를 다루는 사람들. 이 당시의 포병은 군인이라기보다는 기술자에 가까웠다. 포병은 대포를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대포제작, 화약제조, 포탄제조 등에도 박식해야 했다.

4. 석궁병(crossbowman): 석궁으로 무장한 병사. 석궁은 장궁에 비해 연사력이 떨어졌으나, 관통력이나, 정확도가 더 우수했다. 석궁병 중 일부는 파비스 라는 거대한 방패 뒤에서 사격을 하기도 했다.

5. 드러머(drummer): 드럼을 연주한 병사. 드럼으로 후퇴, 공격 등의 신호를 보냈다.

6. 공성기술자(engineer): 공성 전문가. 성을 공격할 때 참호를 판다거나, 성벽 밑에 폭발물 설치, 트리뷰셋, 투석기, 운제, 충차 등의 공성병기 제작 등을 맡았다.

7. 근위병(guardsman): 국왕을 호위하는 병사. 엘리트 부대 대접을 받았으며 대게 전투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영국의 경우 체스터지방의 뛰어난 궁사들이 근위병으로 활약했다.

8. 헬버드병(halberdier): 헬버드(창에 도끼가 달린 무기, 방천화극과 비슷한 무기)로 무장한 병사. 헬버드의 사용법이 익히기 어려웠기 때문에 헬버드를 사용하는 병사는 일반병사보다 높은 대우를 받았으며, 엘리트 부대를 이루거나, 사령관의 위병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9. 용병(mercenary): 돈을 받고 고용된 병사. 실전경험이 풍부해 전투력은 뛰어난 편이었으나, 봉급을 제때 받지 못하면 전투를 거부하는 등 충성심이 문제가 됐다. 용병대의 대장은 몰락귀족이나, 방랑기사, 귀족가문의 차남이하가 맡는 경우가 많았다.

10. 장창병(pikermen): 길이 3미터가 넘는 긴 창으로 무장한 병사. 장창병은 기병돌격의 천적이었으나, 측면돌파에 허약하다는 점, 움직임이 굉장히 느리다는 단점을 가졌다.

11. 종자(pursuivant): 문장관(heralds)의 부하로 무기의 관리를 맡았다.

12. 공병(sapper): 야전 축성의 전문가들. 참호 건설에 주로 투입됐다.

13. 정찰병(scout): 정찰을 하는 병사. 관찰력이 좋고 기민한 병사들로 뽑았다.

14. 서전트(sergeant): 하사관,  기사 바로 아래의 일반 중장기병이나, 병사를 지휘한 하사관급의 병사를 지칭한 말.

15. 수위(sergeant at arms): 영주나 국왕을 수행한 장교로 국왕이나 영주를 대리해 즉결 처벌권이 있었다.

16. 창병(spearman): 창으로 무장한 병사로 대게 중장보병이었다. 중장보병은 체인메일이나, 몸통만을 가린 판금갑옷을 입었고, 거대한 방패와 창으로 무장했다. 백년전쟁 당시에는 이러한 중장보병이 장궁병을 압도하기도 했다.

17. 첩자(spy): 적군이나 적국의 정보를 캐내는 사람. 대부분의 첩자는 여성이었다. 당시의 여자는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상대를 유혹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캐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첩자는 읽고 쓰기, 외국어, 암살기술 등을 훈련받았으며, 그들의 중요성 때문에 영주의 성에서 같이 생활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C. 범죄자.

1. 강도(burglar): 남의 집을 터는 사람.

2. 암상인(fence): 훔쳐진 물건을 취급하는 사람.

3. 노상강도(foodpad): 길을 다니는 여행객을 터는 강도. 산적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4. 무법자(outlaw): 수배명단에 오른 사람. 로빈 후드도 일종의 무법자라고 볼 수 있다.

5. 소매치기(pickpocket): 남의 주머니를 터는 사람.

6. 밀렵꾼 (poacher): 불법적으로 동물을 사냥하는 사람. 중세에는 숲에서 사냥을 하려면 영주의 허가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런 밀렵꾼이 많았다.

D. 종교관련 직업.

1. 대수녀원장(abbess): 수녀원의 수장. 여성이 자신의 힘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직위 중 가장 높은 직위 중의 하나로 거의 영주와 동일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2. 수도원장(abbot): 수도원의 수장. 사회 직위 상으로는 소영주, 남작 등과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3. 속관(beadle): 교회의 관리로 미사를 진행하는 역을 맡았다.

4. 주교(bishop): 거의 대영주와 맞먹는 권한을 행사한 고위성직자로 대게 귀족출신의 성직자가 맡았다. 주교는 주교구 내에서 교육을 책임졌으며, 성지여행증을 발행할 권리가 있었다.

5. 추기경(cardinal): 교황 아래의 최고위 성직자. 이들은 추기경 회의를 열어 다음 대의 교황을 결정할 수 있었다. 중세유럽의 신분서열 상으로는 국왕 바로 아래 급이었다.

6. 순회 성직자(chantry priest):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설교를 하는 성직자. 방랑 성직자.

7. 지도 신부(chaplain): 영주의 성에서 예배를 주관하는 성직자. 혹은 주교의 부하로 일하기도 했다.

8. 목사(curate): 한 교회의 수장.

9. 구도자(friar): 탁발 수도회의 일원.

10. 수도사(monk): 수도원에 속해있는 성직자. 속세와는 분리된 삶을 살면서 낮에는 노동을 밤에는 필사 작업이나 학문적 연구를 했다.

11. 수녀(nun): 수녀원에 속한 성직자. 종교적인 삶을 살았고, 학식 있는 수녀들은 귀족여성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2. 면죄부 판매원(pardoner): 돈을 주고 죄를 사해주는 면죄부를 판매하는 사제.

13. 교구 사제(parish priest): 한 교구를 담당한 사제.

14. 교황(pope): 가톨릭교회의 수장. 중세유럽에서는 19등급의 귀족등급 중 제 1 순위에 서는 것이 교황이었다. (2위는 황제)

15. 일반사제(priest): 종교집회를 열 수 있도록 허가받은 사제. 주교 바로 밑의 직위.

16. 교회 관리인(sexton): 교회의 잡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종 울리기, 무덤파기 등의 잡일을 했다.

17. 신학학자(theologian): 중세최고의 지식인들로 인정받은 이들로, 신학과 자연의 상관관계 신과 인간의 관계 등을 연구했다. 과학과 종교를 결합시키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신학은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져 신학박사가 되려면 대학교에서 20여 년간 공부해야했다.

D. 상인(Merchant).

1. 선술집 여주인(alewife): 맥주를 만들어 파는 여성. 중세에는 농민가정에서 여성이 맥주를 만들어 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2. 약제사(apothecary): 약초, 약품 등을 판매한 사람. 전문 의사가 없는 곳에서는 의사 노릇을 하기도 했다. 약제사의 집은 세 개의 도금한 알약 그림으로 표시했다.

3. 은행가(banker): 돈을 빌려주는 사람. 대게 대상인들이 은행가였으며 대은행가는 국왕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4. 맥주 판매인(beer seller)

5. 행상(chapman): 길거리에서 판매를 하거나, 여러 지방을 여행하면서 물건을 파는 상인

6. 과일상인(costermonger)

7. 유리상인(glass seller)

8. 잡화상(grocer): 식료품 및 일상물품을 취급한 상인. 취급한 물품은 치즈, 닭, 소금절인 고기, 고기, 마늘, 햄, 과일이 들어간 반죽, 계란 등이 있다.

9. 남성옷 가게 상인(harberdasher)

10. 포목상(mercer): 고급 옷을 주로 취급한 상인.

11. 건초 판매인(hay merchant): 건초를 취급한 상인. 건초는 주로 말먹이에 사용됐다.

12. 여관주인(innkeeper): 중세유럽에서는 영주가 여관에 무거운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아무나 여관을 운영할 수는 없었다. 여관에는 침실 이외에도 식당, 술집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관에는 싸움이 잦았기 때문에 여관주인은 다수의 무장경비를 고용했다.

여관의 문에는 한 명 이상의 무장경비가 있어, 약간의 돈을 받고 여관을 출입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귀족에게는 입장료를 받을 수 없었다.

13. 철물상(iron monger):

14. 기름장수(Oil merchant): 램프 등에 쓰이는 기름을 판사람.

15. 상인(Merchant): 일반상인.

16. 중고 옷 상인(old cloth merchant): 헌옷을 사고파는 사람.

17. 과자상인(pie seller): 파이, 과자 등의 간식거리를 파는 사람. 학생들이 즐겨 찾았다.

18. 양계상인(poulter): 닭고기, 오리고기, 수탉, 산토끼, 집토끼 등을 판매.

19. 가죽상인(skinner)

20. 향신료 상인 (spicer): 향신료를 취급하는 상인. 일반적으로, 소금, 식초, 식용유, 올리브 오일, 꿀, 설탕 등을 팔았으며, 이중 꿀, 설탕, 올리브 오일은 고급품에 속했다.

21. 술집주인(taverner): 여관과는 별개로 술집만을 운영하는 곳의 주인.

22. 포도주 상인(wine seller)

23. 목재상(wood seller)

E. 예술인/ 예능인:

1. 방랑시인(bard): 영웅 이야기나 서사시 등을 노래한 시인.

2. 여리꾼(barker): 극장 입구에서 연극, 서커스 등을 선전하는 사람.

3. 피들 주자(fiddler):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를 전문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4. 광대(fool)

5. 프레스코 화가(fresco painter): 벽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

6. 유리화가(glass painter): 유리의 채색 등을 한 화가.

7. 하프 연주자(harper)

8. 사본 채색가(illuminator): 책에 금, 은 등으로 그림, 장식 등을 그리는 사람. 수도사들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9. 루트 연주가(lutenist)

10. 음악가(musician)

11. 오르간 연주자(organist)

12. 화가(painter): 초상화나 배경화를 주로 그림.

13. 피리 연주자(piper)

14. 극작가(playwright): 말 그대로 연극 대본을 쓰는 작가.

15. 시인(poet):

16. 조각가(sculptor)

17. 가수(singer): 귀족저택, 술집 등에서 노래를 부름.

18. 곡예사(tumbler)

19. 음유시인(troubadour): 서정시를 연주한 시인으로 기사계급 출신이 많았다. 주로 궁정의 사랑을 주제로 노래했다.

20. 작가(writer)

F. 농수산업 직

1. 매 훈련사(falconer): 매의 훈련, 사냥, 사육을 맡은 사람. 매 사냥은 귀족 남녀에게 사랑받았다.

2. 농사꾼(farmer): 농사짓는 사람. 농사꾼은 크게 자영농민, 농노, 일꾼으로 나뉘었다.

3. 어부(fisherman)

4. 산지기(forester): 숲을 관리한 사람. 숲에 불법으로 들어오는 이가 없는지를 감시했다.

5. 들새 사냥꾼(fowler)

6. 사냥터지기(gamekeeper)

7. 독수리 조련사(hawker): 독수리를 조련, 사육한 사람.

8. 말 조련사(horse trainer)

9. 사냥꾼(huntsman): 전문적인 사냥꾼. 7살에 사냥꾼의 견습으로 들어가 14~21세 무렵에 정식 사냥꾼이 됐다. 귀족의 사냥을 돕기도 했다.

10. 사냥개 조련사(master of hounds):

11. 조개잡이(oyster raker):

12. 말구종(ostler): 말을 기르는 사람.

13. 공원지기(parker): 공원 관리인. 13세기 무렵부터 중세도시에는 하나 둘씩 도심공원이 생기기 시작했다.

14. 쥐잡이(rat catcher):

15. 양털 깎기 공(sheepshearer): 말 그대로 양털 깎는 사람.

16. 양지기(Shepard)

17. 양돈가(swineherd): 백조를 기른 사람.

18. 타작꾼(thresher): 곡식을 탈곡하는 사람.

19. 덫 놓는 사람(trapper): 덫으로 작은 동물 등을 잡는 사냥꾼.

20. 양모업자(woolman)

G. 학자(Scholars)

1. 연금술사(alchemist): 중세의 화학자.

2. 점성학자(astrologer): 별의 움직임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자들.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점성학이 서유럽에서 잊혀 졌으나, 12~13세기 무렵 이슬람과의 접촉을 통해 고대 그리스의 점성학이 다시 부활했다.

3. 천문학자(astronomer): 별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세의 천문학은 물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천문학자들은 별의 지도, 역법 등을 연구해 항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4. 도서관 사서(librarian):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람. 중세에는 수도원들이 대규모의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었다. 중세 대부분의 지식인이 성직자 출신이었기 때문에 도서관 사서는 대부분 수도사 들이 맡았다.

5. 수학자(mathematician): 중세의 수학은 크게 대수와 기하학으로 나뉘었다. 12세기 이전까지는 이 두 가지 수학만이 연구됐으나, 이슬람과의 접촉으로 당시 이슬람 학문의 메카인 스페인의 톨레도 등에서 유학한 수학자들이 고대 그리스의 고등수학을 다시 서유럽에 소개했다.

6. 철학자(philosophy): 중세 철학은 이성과 종교의 융합을 시도한 토마스 아퀴나의 스콜라 철학이 그 주류였다. 이 밖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중세 철학자 사이에 널리 받아들여졌다.

7. 대학교수(professor): 중세에서 자기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딴 사람은 교수시험을 쳐 교수가 될 수 있었다. 보통 대학에 입학해서 10~14년 정도면 박사학위를 딸 수 있었는데, 예외적으로 신학은 20년을 공부해야 박사 학위를 딸 수 있었다. 유명교수는 상당히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8. 서기(scrivener): 영주나 국왕 아래서 실무를 담당한 하급관리. 대게 교육받은 하급 성직자들이 서기를 담당했다. 이 밖에도 문서의 공증, 대필, 문서작성 등을 했다.

9. 가정교사(tutor): 중세에는 대영주 성 내의 유식한 성직자나 문관 등이 귀족의 교육을 맡았다. 르네상스 들어서는 대학을 졸업한사람들이 귀족가의 가정교사를 했다.

H. 선원(Sailors)

1. 나룻배 사공(bargeman): 거룻배, 나룻배 등의 선원.

2. 보트 사공(boatman):

3. 운하선 선원(canaller): 운하에서 다니는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

4. 호블러(hobbler): 선박을 견인하는 사람.

5. 선원(mariner):

6. 항해사(navigator): 배의 항해를 지휘하는 선원. 천문학이나, 나침반 사용 등에 능숙해야 하기 때문에 대게 교육받은 선원만이 항해사를 할 수 있었다.

7. 키잡이(pilot): 배를 조종하는 선원.

8. 선장(sea captain): 배의 수장. 대게 선장은 높은 봉급을 받고 대영주나 국왕 등에게 고용됐다.

9. 선구상(ship chandler): 배의 보급품을 책임진 선원. 대게 배의 간부 중에 하나였다.

10. 뱃사공(waterman): 강물을 건너주는 나룻배의 사공.

I. 수공업업자 (Craftsmen):

1. 신발공(shoemaker): 중세의 수공업 업자 중 가장 흔한 직업으로 1292년 파리에는 총 366명의 신발공이 등록돼 있었다. 중세의 신발은 대부분 소가죽으로 만들었다. 귀족여성들은 염소가죽이나 코르도바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즐겨 신었다. 신발공은 대부분 짭짤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었다.

2. 모피공(furrier): 털가죽 제품을 다루는 장인. 역시 가장 흔한 숙련공 중 하나.

3. 재단사(tailor): 역시 어느 도시에나 있는 장인으로 옷을 수리, 제작함.

4. 보석상(jeweler): 보석상은 중세도시에서 유력자 중에 하나로 평가받았다. 외국에서 돌아오는 병사들은 약탈품으로 보석을 가지고 돌아와 보석상에게 그 감정을 맡겼다. 중세에서 흔한 보석으로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가 있었으며, 금, 은, 황동도 보석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일반인은 황동광, 석영, 자르코니아 등의 가짜보석을 구분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보석상들은 모조보석으로 일반인들을 속이곤 했다.

5. 빵장수(pastrycook): 빵을 전문으로 구운 사람.

6. 벽돌공(mason): 벽돌을 쌓은 사람. 마스터 벽돌공은 석조 건물의 건축을 감독하기도 했다. 벽돌공은 일반 노동자의 2~3배의 임금을 받을 수 있었다.

7. 목수(carpenter): 목수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장인으로 필히 목수 길드에 가입해 견습공으로 일을 배워야 했다. 중세에는 집, 가구, 마차, 각종 도구 등 많은 일상용품이 목수에 의해 만들어졌다. 유명한 도목수는 국왕이나 대영주의 휘하에 들어가 성의 건조나 공성기 제작 등을 감독했으며, 높은 수준의 봉급을 받았다.

8. 직공(weaver): 옷감을 짜는 사람. 그다지 많은 수입을 기대할 수는 없었으나 많은 여성들이 부수입을 목적으로 직공으로 일했다. 비단 직공 같은 고급 직공들은 높은 수준의 봉급을 받기도 했다.

9. 초장이(chandler): 초를 만든 장인. 중세의 초는 대게 왁스로 만든 몸통에 기름을 적신 심지를 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11세기 의 초장이 그레헴 오버힐은 에 12개의 선을 긋고 한 개의 선이 한 시간마다 없어지는 초를 만들어 초로 대략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초를 만드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쉬웠기 때문에 초장이들은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다.

10. 통메장이(cooper): 통이나, 목욕탕 등을 만드는 장인. 13세기 파리에는 약 70여명의 통메장이가 등록돼 있었다.

11. 제빵사(baker): 빵을 굽는 사람으로 중세에 가장 흔한 상인 중 하나. 중세에는 빵을 주식으로 삼았기 때문에 제빵사들은 비싼 값으로 빵을 팔곤 했다. 실력 있는 제빵사는 귀족이나 국왕의 성에 요리사로 초빙되기도 했다.

12. 칼집장인(scabbard maker): 칼집을 전문으로 만든 장인.

13. 모자 제작자(hat maker): 모자를 전문으로 만든 장인.

14. 안장 제작자(saddler): 안장을 제작한 장인. 당시의 안장은 나무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상아, 금속, 화려한 가죽, 보석 등으로 장식했다.

15. 닭 백정(chicken butcher): 닭을 도살한 사람.

16, 지갑 제작자(purse maker):

17. 고기 백정(meat butcher): 돼지, 소, 양 등을 도살.

18. 혁대 제작자(buckle maker)

19. 대장장이(blacksmith): 철을 다루는 사람. 때로는 강철, 주철, 연철 등을 만들어 갑옷제작자나 무기 공방에 공급하기도 했다. 주로 철 도구를 만듦.

20. 지붕 수리공(roofer)

21. 열쇠장이(locksmith): 성의 자물쇠나 감옥 등의 자물쇠를 주로 제작. 열쇠장이가 되려면 길드에 가입해 자물쇠 제작기술을 배워야 했으며, 길드에서는 기술의 유출을 금지했다.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었던 직업 중의 하나.

22. 밧줄 제작자(ropemaker):

23. 무두장이(tanner): 가죽을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가공하는 사람. 기술에 따라서 다양한 봉급을 받았다.

24. 깔개 제작자(rug maker): 융단, 깔개, 이불 등을 제작.

25. 마구 제작자(harness maker): 등자, 말고삐 등 각종 마구를 제작.

26. 칼 제작공(cutler): 각종 칼을 제작한 장인.

27. 장갑 제작공(glover):

J. 서비스 업종.

1. 하녀(maidservant): 서비스 업종 중 가장 흔한 직업. 중 하류층 여성들이 결혼하기 전 귀족가나 부유한 집안에서 하녀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2. 이발사(barber): 주로 이발을 했으나, 이빨을 뽑거나 간단한 수술을 행하기도 했다.

3. 식당주인(restaurateur): 식당을 경영한 사람. 비교적 흔한 직업 중 하나. 13세기 파리에는 총 130개의 식당이 등록돼 있었다.

4. 물 배달원(water carrier): 현대의 생수 배달원과 비슷한 역할을 한 사람.

5. 세탁부(laundress): 부유한 집안의 세탁을 담당. 전부가 여성이었고, 귀족가의 세탁부는 좀 더 높은 보수를 기대할 수 있었다. 때로는 군대를 따라다니면서 병사들의 세탁을 대신해 주기도 했다.

6. 문지기(porter)

7. 의사(doctor): 대학에서 정식으로 의학교육을 받은 의사들. 전문직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보수가 높아서 일반인은 의사를 부르기가 힘들었다.

8. 목욕탕 주인(bather): 중세도시에는 대부분 목욕탕이 있었다. 목욕탕은 주로 매춘부의 온상이 되곤 했다. 13세기 파리에는 총26개의 목욕탕이 존재했다.

9. 필사자(copyist): 책이나 문서 등을 복사해 준 사람. 꼭 글을 알 필요는 없었다. (글을 그릴 줄만 알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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