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모음

소림사(少林寺)

by 취랑(醉郞) 2024. 6. 12.

소림사(少林寺)

 

 

구대문파의 태산북두인 불교 문파. 중국 선종, 특히 임제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1. 소림사의 내력 - 위치 소림사는 하남성 등봉현에 있는 숭산의 소실봉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소림사'라는 이름 자체가 '소실봉의 북쪽 숲 속에 있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창건 - 흔히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사실은 약 천 오백년 전에 북위의 효문제 때(495년) 인도에서 온 발타선사가 창건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발타선사는 여섯 명의 친구와 함께 출가했는데 친구들은 모두 성불을 하고 발타만 부처가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낙망하지 않고 구도의 길을 떠난 발타는 마지막으로 중국에 이르러 효문제를 만나게 되고, 효문제의 명으로 소림사를 세웠다.

그는 삼십 년간 소림사에 머물다가 떠났다고 한다.

혜가 - 중국 선종 불교의 시조가 되는 달마의 법통은 제이조인 혜가에게로 이어진다.

혜가는 달마의 제자가 되기를 청하여 달마가 거처하는 달마정 밖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이때 마침 눈이 내려 무릎까지 쌓였다.

달마는 혜가에게, '흰 눈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 제자로 받아 들이겠다.'라고 그의 신심을 시험하였다.

그러자 혜가는 스스로 왼팔을 잘라 피를 흘리니 흰 눈은 금새 붉은 색으로 물들고, 달마는 그를 제자로 거두었다.

달마정이 입설정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눈이 무릎까지 쌓이도록 서 있었다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입설정 앞 오른쪽에 혜가가 팔을 자른 자리에는 '입설정'이라고 쓴 자그마한 비석이 세워져 있다.

그후 소림의 제자들은 한 손밖에 쓸 수 없는 혜가를 기리기 위해 한 손만을 바로 세우는 독특한 예법을 행하며,

가사 한 쪽 자락으로 왼쪽을 가리는 옷차림을 즐겨한다.

무협영화를 즐겨보는 독자라면 몇 번씩이나 보아왔던 소림고수들의 특이한 인사자세와 복장은 바로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기 536년 어느 날, 달마는 제자들을 불러모아 그들로 하여금 각자 깨달음의 경지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하였다.

도부라는 제자가 먼저 말했다.

"저의 소견으로는 우리는 문자에 집착하지 말고 그렇다고 문자를 버리지도 말아,

다만 문자를 일종의 구도하는 도구로서만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들은 달마는 이렇게 핀잔을 주었다. "너는 겨우 나의 껍질만 얻었구나."

다음은 총지라는 비구니가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아난타가 아크쇼비아(석가 이전의 부처)의 불국토를 본 것과 같습니다.

한 번 보고는 다시 못보았으니까요."

달마의 대답은 이러했다. "너는 나의 살을 얻었다."

도육이라는 제자는 이렇게 말했다. "땅(地), 물(水), 불(火), 바람(風)의 사대는 본래 공허한 것이며

눈(眼), 코(鼻), 귀(耳), 혀(舌), 몸(身)의 오온은 모두 실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 자리에서 보면 불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달마는, "너는 겨우 나의 뼈를 얻었구나."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혜가가 절을 하고는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때 달마는 혜가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야말로 나의 진수를 얻었다."

이렇게 해서 혜가는 선종의 이조가 되었던 것이다.

※참고 : 혜능 , 달마

2. 소림사의 구조 - 고루는 원나라 때의 초조암이며, 본전은 송나라 때의 목조건축이다.

본전의 내부에는 인왕, 용 등을 부각한 석주가 있다.

그 밖에 다수의 당송 이후의 석비, 동위의 삼존불, 북제의 조상 등이 있다.

본전의 앞에는 소림사의 승려들이 권법을 수련했다는 상석이 있고,

경내의 깊숙한 곳에는 역대 고승들의 묘와 석탑이 숲의 나무처럼 서 있는 탑림이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무공비급과 불교의 경전들을 보관한 장경각, 소림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접대하는 지객당),

소림사의 노승들이 보다 높은 불법을 수도하는 계지원의 양심당, 소림의 제자들의 규율을 감독하는 계율원,

소림사의 장문인이 기거하는 방장실, 방장실을 앞뒤로 에워싸고 있는 팔대호원,

영화로도 익히 알려진 소림고수들의 무공연습실인 소림삼십육방,

소림의 절정고수들인 십팔나한들의 거처인 나한전 등이 많이 알려진 장소들이다.

이외에도 작가, 혹은 작품에 따라 선대 고승들의 유골과 유품을 모아 놓은 조사전,

장로원 격인 장생전, 계율을 어긴 승려들을 가두는 참회동 등이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3. 소림사의 조직. - 소림사의 장문인은 방장이라고 부른다.

방장이라는 칭호는 원래 천축의 유마거사가 처음 호칭한 말로, 불법을 많이 닦은 고승들이

주로 사방 한 장(:3미터) 정도 되는 좁은 밀실에서 도를 수련한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대체로 방장 밑에는 그를 호위하는 팔대호원이 있는데 그들중 우두머리는 감원이라고 한다.

사대금강이나 십팔나한은 자주 등장하는 것이고, 그들 외에 십계십승이 있다.

십계십승이란 불교에서 승려들이 지켜야할 열 가지 계율을 관리하는 열 명의 승려들을 말하는데

이들의 절 안에서의 위치는 상당히 높았다.

십계란 살계, 투계, 망어계, 기어계, 음계, 주계, 악구계, 탐계, 진욕계, 치계의 열 가지로,

이를 주관하는 승려들을 각기 살계승, 투계승..... 등의 명칭으로 불렀다.

4. 소림사의 배분 - 소림사의 배분은 엄격해서 윗 배분의 인물들에게는 절대 복종하였다.

명나라부터 청나라 순치년간까지의 소림승려들은 대부분이 현자 배를 썼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고

무협소설에서는 각기 다른 배분이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자 배분이 우선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대체로 무협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소림사의 배분을 가나다 순으로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 각, 계, 공, 광, 굉, 담, 대, 덕, 도, 료, 명, 묘, 무, 방, 백, 범, 법, 보, 불, 심, 연, 영, 오, 운, 원, 언, 이, 일, 자, 정, 종, 지, 천, 해, 현, 혜, 홍.

5. 영약 및 신물 - 소림사의 영약으로는 무림제일의 성약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대환단'과,

그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 놀라운 성능을 지닌 '소환단'이 있다.

소림장문인의 신물은 녹옥으로 만든 지팡이인데 흔히 '녹옥불장'이라고 한다.

6. 소림사의 무공

(1) 역근경 - 소림사의 무공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과 일 것이다.

이중 은 실전되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만 전해지고 있다.

아쉬운 것은 지금 전해지는 들이 하나같이 청나라 이후에 제작된 것들 뿐이어서

달마대사때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해지는 은 모두 네 가지인데 제각기 내용이 다르다.

역근경의 행법은 팔단금과 같이 신체강건법의 일종이며, 기혈의 유통과 운행을 도모하여

근육과 근골을 개조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선은 현재 전해지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두 개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이어서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의 내용을 따로 게재하겠다.

실제적 사실과 전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역근경 1 1. 위타헌저 2. 적성환두 3. 도예구우미 4. 출조량시 5. 구귀발마도 6. 삼반락지 7. 청룡탐조 8. 와호박식 9. 타궁세 10.도미세

- 역근경 2 1. 혼원일기공 2. 응신공 3. 전달전검공 4. 평행관기공 5. 기주전신공 6. 전기공 7. 내장행기공 8. 기관상하신공 9. 거기공 10.정기공 11.운기승강공 12.서기공 13.의수단전공 14.주천순환공 15.건요공 16.운장공 17.운배공 18.검음공 19.응신검기공 20.강복공 21.건배공 22.건흉공 23.철후공 24.정기신공

- 무협소설속의 역근경 - 오심향천, 만념집일, 도인토납, 공제관상, 근력호환, 전요위장, 폐목명심, 악고정사, 고정연기, 운전기절, 양기화신, 상행십이중루, 신환허, 허화삼화취정.

다음으로 무협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소림의 내공은 아래와 같다.

- 반야신공, 대승범천신공, 반야대능력, 무상대능력.

(3) 권법 소림사만큼 많은 권법을 가진 문파도 없을 것이다.

소림사 하면 그야말로 권법에 관한한 천하제일을 자랑한다.

무협소설 속에서만 전해지는 권법에서부터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권법까지 그 수는 그야말로 수십, 수 백가지에 달한다.

오늘은 그중 현존하고 있는 권법을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그외에 우리가 무협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림사의 권법들을 기술하겠다.

우선 소림사 권법의 특징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소림권법의 가장 큰 특징은 기격을 중시한다는 점과 충분한 실전적 연습에 있다.

소림권법은 정교하면서도 단조로워 보이나 응용에서는 가히 변화무쌍하다.

진퇴에도 법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일기가성'이라 하여 우렁찬 고함소리를 동반한다.

대체적으로는 강이 주가 되고 힘이 넘치며 용맹쾌속하다.

공격은 머리, 어깨, 팔굽, 권, 장, 손가락, 엉덩이, 허벅지, 무릎, 발의 열 가지를 상호 결합하여 사용한다.

손이 앞서고 눈이 따르며, 몸이 따르고, 보법이 따른다.

이렇게 협조, 일치되어 어깨와 허벅지, 팔굽과 무릎, 손과 발이 합일되며 심의, 의기, 기력이 합일된다.

그럼 본격적으로 소림사의 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소림사 하면 떠오르는 달마대사가 만들었다는 달마십팔수부터 보도록 하자.

달마십팔수는 달마대사가 소림사에 있을때 절의 중들이 신체적으로 매우 허약한 것을 보고

신체를 강건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했다고 한다.

달마십팔수는 일명 나한십팔수라고도 부르는데 어찌된 일인지 현재 소림에는

모두 세 가지 종류의 나한십팔수가 전해지고 있다.

달마대사의 나한십팔수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중화민국 초기에 라는 화산 요씨의 구장본에 갑자기 나타난다.

이 선천나한십팔수외에도 달마십팔수가 있고, 다시 나한십팔수가 전해진다. 세 가지를 모두 소개하겠다.

-선천나한십팔수에 나오는 것. 1. 혼원일기세 2. 선장추운세 3. 삼반락지세 4. 양수경천세 5. 염화탁엽세 6. 담전고후세 7. 선원적화세 8. 투천환일세 9. 영미호뇌세 10.추창심월세 11.검조장봉세 12.맹호박식세 13.회풍발수세 14.도해배산세 15.쌍봉삽운세 16.흑호찬심세 17.독관삼합세 18.한계독보세.

-나한십팔수소림의 명고수인 이근생이 전한 것. 1. 헌원과호 2. 선인지로 3. 회두망월 4. 동자배불 5. 매록헌화 6. 홍안전시 7. 원후적도 8. 괴성점원 9. 고조참망 10.왕상와빙 11.연자급수 12.이어번신 13.나한투호 14.선학량시 15.오공속신 16.백사토신 17.탄사천구 18.긴나무자.

-달마십팔수달마가 창시했다고 알려진 것. 1. 좌조천답지 2. 우조천답지 3. 전배산운장 4. 후배산운장 5. 좌배산운장 6. 우배산운장 7. 전흑호신요 8. 후흑호신요 9. 좌우흑호신요 10.좌우흑호신요 11.안익서전 12.읍주구흉 13.만궁개흉 14.금표로조 15.퇴력질탕 - 족첨직척 16.퇴력질탕 - 횡퇴소격 17.퇴력질탕 - 구퇴반선 18.퇴력질탕 - 장퇴고거.

달마십팔수 외에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소림의 유명한 권법으로는 '소림오권'을 들 수 있다.

바로 달마대사가 용, 호, 표, 사, 학의 다섯 가지 동물의 동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소림오권에는 무수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의성 화타가 만든 오금지희를 응용했다는 설에서 부터,

달마의 나한십팔수를 금원시대의 유명한 고수인 백옥봉이 128수로 늘려서

다시 이것을 오권으로 정리했다는 설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중 어느 것이 진실인가를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지금 소림오권은 분명 전해지고 있고,

그것에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중국의 권법들이 파생된 것이 사실인 이상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소림오권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소림오권:인체의 정, 력, 기, 골, 신을 단련하는것.

1) 용권연신 : 근육의 변화로 인한 힘을 사용하지 않고 단전의 기를 끌여서 수련하며 수심, 각심과 중심의 오심상인이 되어 신룡과 같이 움직인다.

1. 쌍룡도미 2. 금룡헌조 3. 백룡회수 4. 용기횡강 5. 반룡탐조 6. 유룡퇴보.

2) 호권연골 : 팔을 튼튼하게 하고 허리를 견고하게 하며 겨드랑이의 힘을 증대시킨다.

1. 흑호시조 2. 호장파풍 3. 아호심양 4. 흑호좌동 5. 맹호신요 6. 백호추산.

3) 표권연력 : 힘을 키우는 것이 목적. 자세를 낮추고 허리와 쌍권에 힘을 이끌어 전신에 힘이 넘치게 한다.

1. 금표정신 2. 지분사절 3. 표자천애 4. 표자롱구 5. 금표조천 6. 금표직권.

4) 사권연기 : 기를 양성하며 팔과 허리를 유연하게 하여 기가 이르지 없는 곳이 없게 한다.

1. 팔괘사형 2. 백사토신 3. 독사란로 4. 양사분로 5. 백사반서 6. 독사수동

5) 학권연정 : 정을 축적하는 수련으로서 신, 기가 합하여 정을 증강시킨다.

1. 백학량시 2. 야학심식 3. 웅학쇄령 4. 백학독립 5. 학조인사 6. 냉학수매.

현재 전해지고 있는 또 하나의 놀라운 소림권법 중 심의권이 있다.

심의권은 청나라 건륭제때 가숙망이란 사람이 소림사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여 만든 것으로

현재 전해지는 것은 가숙망의 7대손인 가소선이 소장하고 있던 권보를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심의권의 기법은 내용이 풍부하고 다양하며 실용적인 가치가 있다고 한다.

심의권의 기법은 다음과 같다.

- 황룡출수, 금강도대, 야마분종, 고탐마, 십자수, 사단편, 사형, 우칠성, 좌우비각, 이기각.

이 외에도 현재 전해지고 있는 소림의 권법들은 다음과 같다.

- 육합권, 매화권, 관동권, 대홍권, 소홍권, 노홍권, 포권, 조양권, 통배권, 칠성권, 나한권, 장추권, 금강권, 흑호권, 유권, 후권, 소림연환권, 호신유성권, 청룡출해권, 오형팔법권, 구권, 영춘권.

다음은 무협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소림의 권법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 권 : 나한권, 백보신권, 용왕유권, 용화권, 백련신권, 아라한신권,

- 수 : 소금강산수, 관음청강수, 대금룡산수, 십이금룡수, 소림삼절수, 일노박룡수, 반선수, 철심수, 광한수,

- 인 : 보리옥룡인, 구련조화인, 사자모니인,

- 장 : 수미불면장, 나한십팔장, 팔십일복마장법, 쇄비장, 항마십삼장, 대력금강장, 혼원장공.

(4) 기타의 무공.

- 지 : 광한지, 일지선공, 미공십팔류, 금강신지, 비류지흔, 달마지, 탄지신통.

- 금나 : 미륵삼천해, 금룡십이해.

- 각 : 항마연환신퇴, 관음십팔족, 무상각.

- 경신법 : 능공천상제, 대나이신법, 초연물외신법, 금강부동신법, 연대구품, 일위도강, 불영선하보.

- 장 : 항마복호장, 대윤회겁륜장, 금강장, 십팔로항마장법.

- 기타 : 백팔로탕마산, 대원도법, 달마십삼검, 불주연사(암기수법), 봉혈폐맥, 옥금강, 고심종, 천시지청대법, 천리통, 혜광심어.

엄영춘 - 영춘권을 만든 여성. 영춘권은 일거일동에 빈틈이 없고 자신의 권내를 침범하는 자는 예민한 반사신경과 탄력을 사용하여 최소의 움직임으로 타도한다고 하는 강한 권법이다. 반드시 목인상을 두고 좁은 간격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을 하며 방수, 탄수, 복수의 삼수로 그 유명한 채이불권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진형공(1806-1875) - 진형공은 채이불권의 창시자이다. 그는 광동성 신회현 사람으로 어릴때부터 천부적인 재질을 발휘하여 17세때 최초의 스승인 같은 고향의 숙부 진원호에게 오의를 전부 전해받은 다음 그의 소개로 이우산(정확히는 모르지만 다리를 엄청나게 잘 쓰는 고수였다고 함)에게 배웠는데 여기서도 겨우 4년만에 모든 것을 체득하고 다시 이우산의 소개장을 가지고 나부산에 은거하는 소림고승 채복선사를 찾아가 8년동안 권법과 불교 철리를 교육받고 귀향한 후 2년동안 권법을 정리하여 드디어 청나라 도광16년(1836)에 채이불파를 창시했다.

항림 - 청나라 도광년간에 소림사에 들어가 깨우침을 얻은 인물. 민국9년(1920)에 도적떼가 천지를 누비자 소림보위단을 조직하여 소림사 서쪽에서 도적떼를 격퇴시켰으며 이란 칭호를 받았다. 바로 이 인물의 제자가 금나한 묘흥이고 묘흥의 제자가 소광, 그리고 그의 제자가 바로 현재의 소림 장문인 덕선이다.

현기화상 - 명나라때 소림사의 권법을 전한 의 주인. 는 모두 실존하는 것이며 현기화상의 절학을 적은 것이라 한다. 현기화상의 권법은 이후 진송천, 장명악, 장공소를 거쳐 청나라 건륭제때 을 직접 쓴 조환두에게로 계승되었다.

이소룡 - 이소룡은 절권도라는 걸 창시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영춘권을 배웠습니다. 절권도는 그 후에 그가 잡다한 무공을 섭렵한 후 나름대로의 무공을 정립화시킨 것이다.

소림 72예 - 소림파의 기공법은 인도에서 온 달마대사가 전한 것이라고 하지만, 무공을 보는 한도에서는 무당공 등의 중국 본래의 것이라고 해도 조금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소림기공에서는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로 촛불을 끄는 일지선 이라든가, 깊은 우물의 수면을 로 쳐서 물결이 일게하는 백보신권이라는 유명한 단련법이 있는데, 합계가 72가지이므로 72예라고 불리워진다.

'자료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세 시대 성생활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  (0) 2024.06.15
중세 기사의 삶  (0) 2023.12.17
화산파(華山派)  (0) 2023.12.11
백제의 군사조직 및 방어체제와 무기  (0) 2023.09.12
기사가 될 수 있는 자격  (0) 2023.07.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