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괴담과 생존 게임의 만남… ‘괴담출근’ 폭발적 인기
백덕수 작가가 선보인 신작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이하 괴담출근)가 공개 36일 만에 카카오페이지의 명예의전당 ‘밀리언페이지’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4일 선공개된 괴담출근이 이달 9일 기준, 100만 명 이상의 열람 또는 누적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현대판타지·무협 장르에서 최단기간 달성 기록이다.
현재 괴담출근은 누적 조회 수 4800만 회, 댓글 8만 개를 넘어서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실 회사원의 괴담 생존기
이야기는 평범한 회사원 김솔음이 어느 날 괴담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시작된다. 낯설고도 위험한 세계에서 김솔음은 생존 게임의 규칙에 맞서며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못죽’ 신드롬 이어지는 흥행
이번 작품은 백덕수 작가의 전작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이하 데못죽)의 성공을 잇는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데못죽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산해 누적 조회 수 6억 5000만 회를 기록하며, 소위 ‘활자돌’(활자 속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괴담출근과 데못죽은 팬덤과 지식재산(IP)이 만나 창출할 수 있는 놀라운 시너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흥미롭고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IP를 적극 발굴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새 역사를 쓴 괴담출근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더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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